6월의 시작

Daily 2011. 6. 1. 07:44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바뻐요.. 할일도 많고 정신도 없고..
 거기다 몸도 피곤하고 달리기가 조금 힘든감이 있어요..


 그치만. 누구 덕에, 버티고 있는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괴롭지만,
 제가 생각하고 위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떠올리면 한없이 힘낼 수 있을거 같아서,

 그래서 있는힘껏 버티며,
 제가 해야할일. 힘을 써야할일을 정진하고 있습니다.

 마음....

 마음이 무지하게 중요하다는거..
 너무 절실히 느껴요...

 오늘은 아침이 바뻐서 글을 길게 못쓴다는게 좀 아쉽네요..
 생각하던 부분도 있는데 휴대폰에선 써지질 않고 망할...

 티스토리 좀 까(ㄹ)야겠어요 후훗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아침단상 한마디는...


 "미안합니다. 미안하다는 생각을 해서 아플것도 알기에 미안합니다.
 하지만 고맙습니다. 그렇게 미안해해주니까 고맙습니다.

 저는 그런 당신 덕분에, 제 앞길을 보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힘들어 하지 말아요....."

 신기하게도 우리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사네요....



 셀딤군의 아침단상 2011. 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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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남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나만 행복한거 같아요 요즈음 드는 생각인데.. 후후.. 복에 겨운 소리란거 잘알아요.. 후후
하루하루 눈감고 뜨는게 즐거워요.
전엔 잘 자지도 못했어 새벽 서너시 넘기는건 다반사고 새벽을 넘겨 아침까지 못자고
그러는게 일과였는데
요샌.. 잠도 잘자고 약먹지도 않고도 잘잘수 있고..
아침에 눈뜨는게 즐겁고
하루하루가 두근두근거려요. 물론 두려운일이 있긴하지만...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살짝 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될거 같으니까요..

당신은 행복한가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사람과 대화하고 웃고 그럴수있다면 행복한 것 같은데요..?
어쩐지 허상만 쫓고 계신건 아닌가요..
남보다 좋은 직장, 남보다 좋은 차, 남보다 좋은 집.. 그것이 행복인가요?
나를 사랑하는 자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했고..
나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인듯 합니다.
물질적인 행복은 그 잠시일 뿐인듯 합니다. 언젠가는 그것은 새것이 아니고 헌것이고 
누군가는 그것보다 더 좋은걸 갖게 되니까 말이죠.
진정한 행복은 자기만족에 있는듯 합니다.
물론 현실에 안주하고 자기합리화한다고 말할진 몰라도.
적어도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인 행복감만이 내가 지금 아무리 물질적인 빈곤에있어도 행복하다..살수있을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앞으로 조금 더 내자신을 사랑하렵니다..
네..
언제나 컨디션좋지못하고 내가 곤란한상황인데도 상대방에게 무언가 못해주면..
저는 상당히 미안하고 제자신이 너무 슬퍼집니다..
죽을만큼미안해하고 그만큼 나자신을 힘들게했죠..
이제껏 남들은 그걸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요..네.. 알아요..
근데 이제는 그런 제자신을 보고 화를 내주고 서운해하는사람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은...덜 미안해보기로 했습니다.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인거같아요
중학교때 친구가 항상 제가 미안하다 미안하다 매번그러니..화를 내며 그러더군요
그만좀 미안하단 소리하라고. 니가 뭘 잘못했는데? 그럴수도 있는데.
....후후 그때 생각이 드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당신을 좀 더 사랑하세요..
그게 제가 덜 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랑합니다..

랄까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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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참으로 재미있는 존재죠..
(그 Death Note라는 코믹스에서 "류크"라는 사신이 읊조린 대사기도 합니다.)
사람은 쉽게 망각하고 착각하고 오해하면서 또 쉽게 오해가 풀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나 둘 멀어져만 가고 결국 끝에 다다라서는 후회하게 되는 상황이 오죠.
그제서야 사람은 결단을 내리죠. 떠나갈 것인가 남게 될 것인가..
그런데요 
남겨진사람이 미련이 남는건 어쩔수 없어요.(물론 안남는사람도 있어요)
떠난 사람도 미련이 생겨요. 안 생길것 같죠? 떠날때 그렇게 차갑게 떠나도.
글쎄요 근데 그게 미련인지 아니면 호기심인지..
아니면 내가 지금 잘살고 아무렇지도 않다는걸 보여주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적어도 지금의 저는..
내가 지금 무지 행복하다는걸 보여주고싶어요. 
알아요.
남겨진사람에겐 정말로 잔인한 일이란거.
하지만 알아요? 남겨진사람이 기다리게 하는것 보단 그래도 덜 가혹한 일일지 몰라요.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나보다 내가 더 행복하기 때문에..
떠나온 당위성도 생긴다랄까요?
나를 욕해도 좋고 원망하고 나쁘게 말해도 할말은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그 자리보단 행복하니까요.
이래저래 조금은 생각이 들어서..
잔잔한 웅덩이 물에 약간 침전물이 살짝 올라온 그런 기분이라서요...
그래도 전 지금 너무 행복해요 
그렇기에 자랑하고 싶습니다. 나 너무 잘지낸다고.
당신보다 지금 사람이 훨씬 너무 사랑하고 좋다고.
지금의 내 곁의 사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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