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야기.

Daily 2011. 6. 16. 21:24
벌써... 6월15일이 지나 오늘은 6월 16일이네요
6월15일은 나름 시작부터 조금은 삐걱거렸지만
저와 셀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5월 15일부터 우리가 서로의 일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죠..
한달이란 시간이 우리에겐 1년과 같은시간이랄가요. 아..나쁜의미가 아니구요..
한달이란 시간을 살면서 1년을 함께함 커플과 같이 서로가 일상에 너무나 당연히 존재하고 있었다는..
그만큼 서로 닮아가고 익숙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따끈따끈하다랄까요..
오죽했으면 사귄지 7일째인데 2년된 커플이란 소리를 들을까만서도..
이런거보면 인연이 어딘가 있긴 한거같아요. 
정말 절묘하게 서로 미묘한 타이밍에 만나서..
뭐랄까.. 너무도 통하는게 있었다랄까요..
자신의 말을 알아듣고 통할수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했죠.
심장이 반응을 했습니다.
뭐랄까요. 이성은..말리는데 심장이 말했어요.
신기하죠..

한달이 지난 지금은 서로 조금씩 생각의 다름을 확인할때도 있지만.
그것은 자기의 주관이고 생각에대한 논의니까..
그래서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서로 배워가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예쁘게 말을 못해서..
늘상 미안하고 그럴뿐이지만요...
너무 같은사람을 만나면 나중되면 좋지 않을거라는 주변의 인식이있던데
조금씩은 다르니까....
후후.. 나름 이러한 차이점도 즐겁기 매 한가지입니다.

오늘은 그러고보니 셀딤과 같이 머리하러갔어요.
셀딤 머리 예쁘게되서 제기분이 다 좋네요..
내일... 셀딤 시험한개 남았는데... 힘냈으면 좋겠네요..

밤을 간만에 샜더니 너무너무 피곤피곤..
으아아아아아..

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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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남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나만 행복한거 같아요 요즈음 드는 생각인데.. 후후.. 복에 겨운 소리란거 잘알아요.. 후후
하루하루 눈감고 뜨는게 즐거워요.
전엔 잘 자지도 못했어 새벽 서너시 넘기는건 다반사고 새벽을 넘겨 아침까지 못자고
그러는게 일과였는데
요샌.. 잠도 잘자고 약먹지도 않고도 잘잘수 있고..
아침에 눈뜨는게 즐겁고
하루하루가 두근두근거려요. 물론 두려운일이 있긴하지만...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살짝 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될거 같으니까요..

당신은 행복한가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사람과 대화하고 웃고 그럴수있다면 행복한 것 같은데요..?
어쩐지 허상만 쫓고 계신건 아닌가요..
남보다 좋은 직장, 남보다 좋은 차, 남보다 좋은 집.. 그것이 행복인가요?
나를 사랑하는 자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했고..
나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인듯 합니다.
물질적인 행복은 그 잠시일 뿐인듯 합니다. 언젠가는 그것은 새것이 아니고 헌것이고 
누군가는 그것보다 더 좋은걸 갖게 되니까 말이죠.
진정한 행복은 자기만족에 있는듯 합니다.
물론 현실에 안주하고 자기합리화한다고 말할진 몰라도.
적어도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인 행복감만이 내가 지금 아무리 물질적인 빈곤에있어도 행복하다..살수있을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앞으로 조금 더 내자신을 사랑하렵니다..
네..
언제나 컨디션좋지못하고 내가 곤란한상황인데도 상대방에게 무언가 못해주면..
저는 상당히 미안하고 제자신이 너무 슬퍼집니다..
죽을만큼미안해하고 그만큼 나자신을 힘들게했죠..
이제껏 남들은 그걸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요..네.. 알아요..
근데 이제는 그런 제자신을 보고 화를 내주고 서운해하는사람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은...덜 미안해보기로 했습니다.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인거같아요
중학교때 친구가 항상 제가 미안하다 미안하다 매번그러니..화를 내며 그러더군요
그만좀 미안하단 소리하라고. 니가 뭘 잘못했는데? 그럴수도 있는데.
....후후 그때 생각이 드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당신을 좀 더 사랑하세요..
그게 제가 덜 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랑합니다..

랄까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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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Daily 2011. 5. 31. 08:13

 음........

 왠지 막 거창한 제목을 달아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어라?) 

 
 
 사람이 "살아간다"라는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요?
 뭐, 갑자기 엄청나게 거창한 의미를 가지고 와서 당황하실수도 있겠는데
 저는 살아간다 == 소통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자신이 할 일이 있고 자신이 해야할 일도 있고,
 그렇게 목표를 향해서 앞으로 나아간다고 하지만,
 혼자서 그렇게 목표만을 마냥 달리기에는
 
 사람 주변의 환경이나 마음은 그게 무리인듯 해요.

 불같이 할일을 추진해 나가다가도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온기가 없으면 금새 지쳐버리곤 하지요.

 저도 그래서 조금은 무의미하지만,
 괜히 트위터에 매달리고, 뻘짓하고
 이사람 저사람...

 마음을 줄 곳이 없어 여기저기 마음을 줘가면서
 버텨왔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사람 사는것 같아요.
 내 사람이 있다는것,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는것,
 그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것,

 대단한것 같아요... .사랑이란.....



 셀딤군의 아침단상 2011. 5. 3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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